“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회와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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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7-18 22:13 조회2,585회 댓글0건본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회와 소통하세요”
기사입력 2013-07-17 17:47 최종수정 2013-07-17
19:15
[경제투데이 윤대우 기자] 삼성그룹이 17일 대표적 재벌 개혁론자로 삼성과 대립각을 세워온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한성대 교수)을 수요 사장단회의에 강연자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사회와 더욱
소통하라고 조언했다.
삼성이 그동안 삼성에 쓴소리를 해온 김 교수를 특강자로 초청한 것은 경제민주화 분위기 속에서의 삼성의 위치와 앞으로의 경영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경제민주화와 삼성-사회 속의 삼성’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경제민주화를 말할 때 보통 재벌개혁을 얘기하지만 진정한 출발점은 양극화 해소”라고 정의한뒤 삼성의 미래를 말하면서 "열린 공간으로 나와서 사회와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나도 삼성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방법이 다를 뿐이다. 삼성이 놀라운 경영성과에도 한국사회에서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고있다"며 "이는 삼성의 자부심이 자만심으로 연결되면서 한국사회 밖의 예외적 존재라고 스스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이 변했고 삼성도 한국사회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의 차기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회장이 경영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으려면 열린 공간으로 나와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야 한다"며 사회와의 소통을 당부했다.
작년 12월5일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부회장은 약 8개월 간 기자회견 등 언론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갖지 않았다. 공항이나 행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대답한 정도가 전부였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사용하고 있지 않다. SNS 사용여부는 개인의 사생활에 해당되지만 소통 측면에서 지적받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박갑주 교수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업인만큼 이 부회장도 이에 걸맞게 SNS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부터 SNS 경영활동을 해야 5~10년 뒤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이 부회장이 글로벌 CEO들과 유대를 강화하듯 삼성전자를 알고 있는 일반 소비자들과의 공감, 소통도 필요하다”며 “SNS를 이용한 스마트경영은 이 부회장 자신은 물론 삼성전자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SNS를 통한 경영활동으로 유명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자신의 수백만 트위터 팔로어에게 신제품 출시를 미리 알린다. 그러면 곧바로 수십만명의 팔로어가 제품에 대한 평가와 아이디어를 피드백한다. 이렇게 해서 소프트뱅크가 작년 한해 새롭게 발명한 신제품은 250개. 최고경영자와 일반 소비자들간의 스킨쉽을 높여 제품을 창조하는 셈이다.
삼성이 그동안 삼성에 쓴소리를 해온 김 교수를 특강자로 초청한 것은 경제민주화 분위기 속에서의 삼성의 위치와 앞으로의 경영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경제민주화와 삼성-사회 속의 삼성’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경제민주화를 말할 때 보통 재벌개혁을 얘기하지만 진정한 출발점은 양극화 해소”라고 정의한뒤 삼성의 미래를 말하면서 "열린 공간으로 나와서 사회와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나도 삼성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방법이 다를 뿐이다. 삼성이 놀라운 경영성과에도 한국사회에서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고있다"며 "이는 삼성의 자부심이 자만심으로 연결되면서 한국사회 밖의 예외적 존재라고 스스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이 변했고 삼성도 한국사회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의 차기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회장이 경영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으려면 열린 공간으로 나와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야 한다"며 사회와의 소통을 당부했다.
작년 12월5일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부회장은 약 8개월 간 기자회견 등 언론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갖지 않았다. 공항이나 행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대답한 정도가 전부였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사용하고 있지 않다. SNS 사용여부는 개인의 사생활에 해당되지만 소통 측면에서 지적받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박갑주 교수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업인만큼 이 부회장도 이에 걸맞게 SNS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부터 SNS 경영활동을 해야 5~10년 뒤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이 부회장이 글로벌 CEO들과 유대를 강화하듯 삼성전자를 알고 있는 일반 소비자들과의 공감, 소통도 필요하다”며 “SNS를 이용한 스마트경영은 이 부회장 자신은 물론 삼성전자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SNS를 통한 경영활동으로 유명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자신의 수백만 트위터 팔로어에게 신제품 출시를 미리 알린다. 그러면 곧바로 수십만명의 팔로어가 제품에 대한 평가와 아이디어를 피드백한다. 이렇게 해서 소프트뱅크가 작년 한해 새롭게 발명한 신제품은 250개. 최고경영자와 일반 소비자들간의 스킨쉽을 높여 제품을 창조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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