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신호를 찾아내는 소통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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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17 18:09 조회1,580회 댓글0건본문
인간관계의 출발 의도를 분명히 한다
표적 집단에서 거론된 핵심 주제 가운데 하나는 대화를 하려는 시도가 아무리 서툴더라도 의도가 좋으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상대에게 존경할 만한 자신의 의도를 알리거나, 진심으로 상대의 국적을 알고 싶어 친절하게 관심을 표시하면 상대도 훨씬 개방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다. 상대에게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알리지 않았을 때보다 말이다. 상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면 더욱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차이점을 극복하고 인간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싶다면 먼저 의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적어도 자신에게, 그리고 나아가 상대에게 의도를 분명히 밝히면 인간관계에 크나큰 도움이 된다.
상대방을 대하는 자신의 반응을 관찰한다
자신부터 파악해야 차이점을 극복해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져보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반응이 소통에 장애가 되는가? 자신의 반응이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데 방해가 되는가, 도움이 되는가? 자신이 바람직하지 못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정직하게 그 사실을 인정하고 그러한 반응을 바꿔놓을 용기가 있는가? 자신이 독선적으로 행동하거나 방어 태세를 취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다른 시각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찾을 수 있는가? 자신이 의식하거나 때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표출한다. 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이 그렇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그러한 반응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방해가 되는지, 도움이 되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서로 간의 공통점을 찾는다
상대와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시선을 마주치며, 같은 몸짓을 하고, 같은 속도와 같은 크기로 말할 때 호감이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반대로 상대와 공감할 수 없다고 느낄 때가 있다. 서로에게 맞추지 않고 서로를 흉내 내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맞춰주고, 서로를 흉내 내는 행동은 공통점을 만들어내서 관계를 맺으려는 무의식적인 방법이다. 서로가 미니애폴리스에서 자랐거나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고, 또는 같은 축구팀을 응원하거나 같은 미용사를 찾아가고, 아니면 같은 사람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두 사람 사이에 유대관계가 형성된다.
끊임없이 관계를 시험하고 조정한다
아무리 솜씨 좋게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밝히고, 자신의 반응을 관찰해 조절하며, 공통점을 찾고, 신호를 포착해 상대의 취향을 알아낸다고 하더라도 인간관계를 맺는 과정은 언제나 변화를 거듭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막 시작한 인간관계에 대해 시험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상대의 마음을 떠보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본 다음, 뭔가 다른 방법을 시도한다. 그 후 다시 반응을 살펴보고, 그 반응을 토대로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인간관계를 맺는 일은 물건을 숨겨두고, 그 위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들의 찾기놀이와 같다. 매순간 성공을 거두려면 제의를 하고, 반응을 살피며, 이전에 제의해 알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제의를 해야 한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훌륭한 원칙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실패는 없고, 수정만 존재한다’는 원칙이다. 끈기 있게 융통성을 발휘하면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 계속 나아가면서 갖가지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자신의 방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출처: 사람의 마음을 얻는 소통의 심리학(클레어 레인스 /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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